토요타 달 탐사선 해결 과제 3가지

토요타와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 기구(JAXA)가 우주탐사 분야서 유의미한 결과를 내려 한다. 수소와 산소로 작동되는 연료전지차 기반의 달 위를 달리는 유인 탐사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3월 12일, 도쿄에서 개최된 국제우주탐사심포지엄에서다.

토요타가 우주탐사 분야 진출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 일본을 대표하는 자동차 기업과 JAXA의 꿈은 현실화될 수 있을까. 우주탐사는 인류의 지속적인 번영을 위한 활동 영역 확대가 주목적이다. 달과 화성이 첫 공략 대상이다. 이를 위해선 우주 비행사가 달에서 활동하는 유인 탐사에 필요한 이동성, 즉 ‘로버’라는 탐사선이 반드시 필요하다.

토요타는 수소의 가능성을 남들보다 일찍 주목했다. 배기가스 없는 깨끗한 연료전지차 연구에 공을 들렸다. 이 회사가 계획하는 로버는 수소와 산소가 화학 반응을 일으켜 만든 전기로 1만 킬로미터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연료전지 기술과 토요타 자동차의 내구성과 험로 주파성 등의 기술 활용이 기대된다. 자율주행, 인공지능 기술도 활용될 것이다.

JAXA에 따르면 2018년 1월 협의가 시작된 토요타 협력은 같은 해 5월 양자간 공동연구로 방향이 확정됐다. 토요타는 2017년 내부에서 고민하던 우주탐사의 구체화를 위해 JAXA와 협력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발표에서 유인 탑승 로버의 개념이 공개됐다. 길이 6미터, 폭 5.2미터, 높이 3.8미터에 거주 공간은 13세제곱 미터로 원룸 크기다. 평상시 2명 긴급 상황에선 4명이 거주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동력은 연료전기가 가장 유력하다. 연료 전지는 리튬이온배터리보다 압도적으로 가벼운 특징을 갖는다. 에너지원인 수소, 산소는 냉각수, 음료수로 활용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양사는 앞으로 3년간 유의미한 결과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JAXA에 따르면, 과제는 크게 세 가지다. 하나는 지구보다 방사선 많고 따라서 차체 및 부품 등 열화가 높다. 가혹한 방사선에 견딜 수 있는 차체 개발이 중요하다. 다른 하나는 모래 바닥인 달 표면을 부드러운 달리는 주행 성능이다. 마지막으로 지구의 6분의 1에 불과한 달의 중력에 대한 대응이다. 국제 우주탐사 분야는 일본의 두 기업의 협력이 우주탐사의 큰 진전을 이뤄낼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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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라인, 마이크로소프트웨어, 더기어 등에서 기자 활동을 했다. 저서로는 '아이폰 어디까지 써봤니?', '드론은 산업의 미래를 어떻게 바꾸는가(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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