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 아이폰 초보자가 헷갈리는 상황 3가지

설명서를 따로 읽지 않아도 쉽게 쓸 수 있는 아이폰? 다 옛말이다. 매년 늘어나는 새로운 기능에 어디에 어떤 항목이 있는지 헷갈릴 정도로 비대해졌다. 꼼꼼히 뒤져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기능도 많다. 아이폰 초보자가 헷갈리는 상황 3가지를 소개한다.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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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알쏭달쏭” 아이폰 초보자가 헷갈리는 상황 3가지

 

1. 설치 앱이 많으면 아이폰이 느려지나요?

앱 수와 아이폰 작동 속도 내지 응답 속도와 인과관계가 있느냐는 질문이라면? 대답은 ‘아니오’다. 앱 설치에 따른 시스템 이상이 발생하지 않는 한 아이폰 응답 속도와 상관이 없다. 앱 설치(앱이나 이미지 등 리소스)는 내장 저장 공간에 복사하는 작업을 의미한다. 아이콘을 터치해 시작하지 않으면 그냥 내장 저장 공간에 존재할 뿐 시스템 성능과 무관하다. 책장에 책이 차곡차곡 쌓이는 것처럼.

앱 실행은 책장에서 책을 꺼내 책상 위에 놓는 과정이다. 책상은 메모리(RAM)이며, 여러 권의 책(앱)을 올려놓을 (실행할) 수 있지만 한계가 있다. 보지 않는 (사용하지 않는) 책(앱)을 책장에 꽂아야(종료) 한다. iOS는 보통 3분 이상 사용하지 않는 앱은 작동이 멈춘다.

예를 들면, A 실행 후 B를 실행하면 A는 일종의 동결 상태로 전환된다. B에서 A로 화면이 바뀌면 A는 곧 원래 작업 화면을 보여주는 것도 그래서다. 그런데 B가 거대한 작업 공간(메모리 공간)을 요구하면 iOS는 A를 강제 종료하고 메모리 공간을 확보한다. 항상 일정한 메모리 공간을 확보하는 iOS의 특성이다. 또 앱 일부는 ‘백그라운드 앱 새로 고침’ 기능이 지원된다. 앱을 사용하지 않을 때 (화면에 표시되지 않은 경우를 포함) 내용 일부가 업데이트되는 것인데 시스템 전체가 “무거워”지는 결정적인 요인은 아니다.

2. ‘저전력 모드’에선 무슨 일이?

iOS9에서 등장한 ‘저절전 모드’는 일부 기능에 제한을 두는 아이폰 전체 소비 전력을 줄인다. 배터리 잔량 20% 이하에서 다음 충전 때까지 사용 시간을 확보하는데 효과적이다.

저전력 모드로 바뀌면 일부 앱은 작동 환경이 바뀐다. 특히, iOS 표준 ‘메일’ 앱처럼 일부 앱의 알림이 꺼진다. ‘백그라운드 앱 새로 고침’ 기능도 해제된다. 어떤 앱이 영향을 받는지 ‘설정→일반→백그라운드 앱 새로 고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앱 자동 다운로드/업데이트 기능과 ‘시리야’, 배경화면 및 시점 이동이 비활성화되된다.

평소와 다르게 홈 화면 오른쪽 상단 배터리 잔량 표시가 노란색(보통 모드는 녹색)으로 바뀌는 저전력 모드는 설치된 모든 앱에 주목할 변화가 생긴다. 아이폰 두뇌인 중앙처리장치(CPU) 동작 클록이 일반 모드와 비교해 3,4% 정도 낮춰지기 때문이다.

클록이 낮아지면 그만큼 연산 성능이 떨어지고 결과적으로 앱 실행 속도에 영향을 준다. 액션 게임처럼 높은 부하의 앱이 이 경우에 해당된다. 반대로 메시지 같은 산발적 부하가 발생하는 유형의 앱은 저전력 모드 전환에 따른 속도 저하는 사실상 없다.

3. ‘보안되지 않은 네트워크’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은?

무선 인터넷(와이파이) 연결을 할 때 ‘보안되지 않은 네트워크’는 암호 입력이 필요 없는 공항 같은 공공장소에서 제공되는 무료 와이파이다. 접속 전 보안 경고가 뜬다. 왜냐하면 ‘보안되지 않은 네트워크’는 연결 즉시 사용자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악의적인 정보 수집의 경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폰에서 전송되는 정보가 그대로 인터넷으로 전송되고 만약 해커가 자신의 서버로 사용자 정보가 전송되도록 조치하면 이메일 암호나 신용카드번호 등 중요한 개인 정보의 불법적인 취득이 가능하다.

부득이 ‘보안되지 않은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경우 SSL 암호화 통신을 지원하는 웹 사이트를 이용하자. SSL을 지원하는 사이트 접속 시 해당 사이트와 아이폰 간 주고받는 내용은 모두 암호화 처리된다. 사파리의 경우 SSL 웹 사이트에 접속하면 URL 주소창(화면 상단 주소 표시줄)에 ‘열쇠’ 아이콘이 보이고 주소는 ‘https://’로 시작된다.

녹색 URL(EV 인증서를 사용하는 SSL)이면, 더더욱 믿을만 하다. 또, VPN(Virtual Private Network) 앱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About Author

PC라인, 마이크로소프트웨어, 더기어 등에서 기자 활동을 했다. 저서로는 '아이폰 어디까지 써봤니?', '드론은 산업의 미래를 어떻게 바꾸는가(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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